티스토리 블로그 200명 돌파: 네이버 검색유입 시작되다
오늘로서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을 올린지 5일이 지났습니다. 작심삼일형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다행스럽게도 삼일은 넘겼고, 여전히 블로그의 매력에 푹 빠져 있습니다.
문득 생각해보니 의미있는 글자들을 종이 또는 모니터 화면 위에 옮겨본지가 너무도 오래 지난것 같습니다. 미간을 찌푸리며 잠시 생각해보니, 기껏 기억나는 것이라곤 싸이월드에 그저 제 생각들을 끄적였던 십여년 전쯤의 추억이 남아 있을 뿐입니다. 그토록 긴 시간이 지난 지금, 글을 쓰는 일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물론 그 때도 쉽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시읽기를 반복하고, 고치고 또 고치고를 반복하며 몇줄의 짤막한 글들을 겨우 써내려갑니다. 그렇게 남긴 글들조차 그리 매끄럽거나 아름다운 문장들도 아니라는 게 함정입니다.
오늘은 티스토리를 하면서 가장 기분이 좋은 날입니다. 5일중에서 가장 기분이 좋은 날입니다. 대한민국 어딘가에 살고계신 아무개씨가 제 글을 필요에 의해 봐주신 첫 날인것 같습니다. 이전까지와 달리 오늘부터 네이버를 통해서 다양한, 물론 제가 올린 글들이 그리 많지 않기에 한정적입니다만, 검색어들이 유입되었습니다. 일전에는 G4, 신용 따위의 제 글들과 전혀 관련없는 검색어들이 유입되어 실망감이 컸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100명 돌파 관련글
http://sheneedsme.tistory.com/17
구글도 보이고, 줌도 보입니다.
신기합니다.
eim.nhncorp.com... 어쩌구저쩌구가 뭔지 궁금해서 인터넷에 검색해 보았더니, 블로그지수를 검사하는 네이버 로봇의 방문이라고 하였습니다. 하여튼 전부 다 신기방기할 따름입니다. 검색어들을 자세히 살펴보니 뉴베리상 수상작인 Number the Stars(별을 헤아리며) 라는 작품의 리뷰글을 가장 많이 찾아주셨습니다. 내 글이 어디에 있을까? 하는 궁금함에 저도 검색해보았습니다.
내친김에 줌에서도 검색해봅니다.
문명의 혜택을 덜 받고 자란 미개인마냥 이 모든것들이 신기하고 또 신기합니다. 하지만 이내 마음이 조금 불편해집니다. 제 글을 봐주셨던 분들이 분명이 실망하셨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 실망감이 그리 대단하거나 오래 지속될만한 것은 아님을 알고 있지만요. 다시 읽어보니 줄거리에 대한 내용도, 감상평도 부실하디 부실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저의 몇몇 글들이 충분히 다른 사람들에게 읽혀진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기에, 앞으로 시간이 허락하는 범위내에서 읽는이가 필요로 하는 정보가 가득한 양질 모두 우수한 글을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부디 좋은 정보를 얻고 가시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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