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샥 빅페이스 흑금(GA-110GB-1ADR) 2년 사용후기

Posted by sheneedsme
2015. 8. 21. 23:13 잡동사니

오늘은 제가 아끼고 아끼는 여름 시계 쥐샥 빅페이스 흑금, 모델명 GA-110GB-1ADR 을 소개시켜드리고자 합니다.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나는데, 대략적으로 2,3년전쯤에 중고상품으로 구입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말 여름에 반팔티에 고민없이 할 수 있는 손목 악세사리로 이것만큼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무게는 무겁고, 시계 가독성도 떨어져 분명 간지용입니다.^^ 제가 이 제품을 사기로 결심했을 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것은 한 블로그의 글이었습니다. 쥐샥 빅페이스 흑금을 차기위해 여름이 기다려진다. 오글거리지만 지금도 맘에 드는 문구입니다. 그리고 저도 일정부분 동의하는 바입니다.



제가 손목이 엄청 얇습니다.ㅠㅠ

밴드줄 두,세번째 칸에 채워요.ㅠㅠ




  쥐샥 빅페이스 흑금 (GA-110GB-1ADR)    





똑딱이 카메라라도 하나 사야하는데, 폰 카메라로 접사를 찍기에는 매번 무리가 따름을 느낍니다. 아, 실력 부족한 목수가 연장탓 하는건 아니에요...




  쥐샥 빅페이스 민트와 함께  






저의 또 다른 여름시계 쥐샥 빅페이스 민트와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민트는 색이 좀 튀어서 빅페 흑금처럼 자주 차기에는 좀 질리는 타입이고요, 가끔씩 포인트 주기에 괜찮습니다. 



흰티에 빅페 민트 하나 차도 깔끔합니다. 전신샷을 찍어둔게 있었음 좋았을텐데, 이렇게 덩그러니 시계들만 두니 제가 느끼는 것보다 덜 예뻐서 안타깝네요.ㅠㅠ





  쥐샥 빅페이스 흑금2와 비교  





흑금2의 이미지는 인터넷 쇼핑몰 사진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지샥 빅페이스 흑금2(GA-110BR-5ADR)는 제가 흑금1을 사기전에 백화점에서 보고 발길을 돌린 모델입니다. 흑금1의 최대단점인 가독성을 보완하고 간지(?)를 잃었습니다. 


시계를 누가 멋으로 차냐? 시간이 잘 보여야지 하시는 분만 흑금2를 사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그런 용도라면 시간 잘보이고 멋있는 시계들 많지 않을까요?^^




  쥐샥 빅페이스 흑금 단점  



찬양하는 얘기만 남겼으니 최종적으로 제가 2,3년간 착용하면서 느꼈던 단점 말씀드리겠습니다. 


1. 가독성이 떨어짐(특히 야간에) - 야간 불빛 버튼을 눌러서 화면에 불빛을 줘도, 좀 어둡고 시간 보기가 다소 불편합니다. 다른 시계들과의 비교에서 그렇다는 것이지, 아예 시간이 안 보이고 그런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분명 흑금은 악세사리용도가 큰 시계입니다. 


2. 희소성이 떨어짐 - 한참 인기를 누렸던 모델이라 심심찮게 다른 분들이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가벼움이 떨어짐 - 얇고 심플한 시계들에 비해서는 분명 <빅페이스> 이름에 걸맞게 크고, 다소 무겁습니다.


이상으로 쥐샥 빅페이스 흑금(GA-110GB-1ADR) 사용후기를 마칩니다. 여러 글들 읽고, 실물도 보시고 좋은 선택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당연히 저는 카시오랑 0.0000001% 관계 없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