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필독도서 추천목록 5선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어 관련 정보가 아닌 고등학생 필독도서에 관하여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관련 정보를 찾기 위해, 아무리 뒤져봐도 서울대학교에서 지정한 100권의 도서목록 외에는 좋은 정보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100권의 도서 모두 훌륭한 책임에는 틀림없지만, 몇몇 책들의 경우 과연 이 수준의 책들을 고등학생들이 읽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관련 기사가 있어서 첨부해 봅니다. 

<서울대 필독 도서? 교수님은 몇 권이나 읽었나요?>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65662

그래서 오늘은 서울대 지정 100선 목록 말고,

2011년 큰사람연구소, 라는 곳에서 추천한

고등학생 필독도서 5권을 한 번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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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사람 연구소 추천 필독도서 5

1. 우리말 죽이기 우리말 살리기 : 저자 오동환

      (* 해당 도서는 현재 온라인 상에서 판매하고 있는 곳이 없습니다.)

우리말을 공부해야 하는 것에는 저도 백 번 공감합니다. 굳이 이 책이 아니더라도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우리말 우리글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도서를 읽기를 저도 간절히 희망합니다.

이오덕 선생님의 <우리글 바로쓰기> 추천합니다.

1권만이라도 꼭 읽으시길.

2.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1,2 : 저자 전국역사교사모임

이 책은 저도 예전에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저자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국의 역사 선생님 모임에서 만들어진 책입니다. 최근 아이돌 역사논란을 차치하더라도, 우리나라 역사는 반드시 알아야 할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김진명 소설 <고구려> 서문에 씌여 있는 말이 문득 생각됩니다.

"요즘 사람들은 삼국지의 유비, 조조, 손권, 여포 등은 알아도 미천왕, 소수림왕에 대해서는 모른다. 그 부분이 너무 안타깝다. 물론 중국 고전을 폄하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반만년을 이어온 우리 민족의 역사에 대해 관심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등학생 필독도서목록에 반드시 넣어주시기를.

3. 나를 있게 한 모든 것들 : 저자 베티 스미스

저는 읽어보지 못한 책입니다. 미국의 소설가인 베티 스미스가 자전적인 경험으로 쓴 소설이라고 합니다. 성장소설이네요. 고등학생들은 미래에 대한 여러가지 고민 걱정들이 많은 시기일거라 생각됩니다.

멘토는 주변에서 찾을 수도 있지만, 책에서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저자의 성장스토리를 읽는다면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왜 갑자기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라는 책이 생각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 우연찮게 그 책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아, 사실 충격을 받아, 일주일 정도 향학열이 불타올랐던 적이 생각납니다.

공부가 잘 안될때, 한 번 읽으보시면 의욕고취용으로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4. 지구 속 여행 : 저자 쥘 베른

공상과학소설입니다. 저는 과학도서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추천 또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두꺼운 두께에 압도당해 주저마시고, 천천히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걸작입니다. 외계인의 존재조차 믿지 않았던 제가 얼마만큼 무지한 인간이었는지를 깨닫게 해 준 책입니다. 

5. 돼지가 철학에 빠진 날 : 저자 스티븐 로즈

철학에 대한 입문서적으로 고등학생 필독도서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저도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책이네요. 최근 몇 년간 인문서적 열풍이 불었습니다. 너도 나도 인문 인문. 

너무도 당연한 일이, 너무도 특별한 일처럼 비춰지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인문서적 읽으셔야 합니다. 거창하게 복잡하게 생각마시고 본인 수준에 맞는 책 조금씩 읽어나가다 보면 거기서 또 나름의 매력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좋은 책들이 있습니다. 하루에 한 권씩 읽는다고 해도 다 못읽을거라 생각합니다. 한참 바쁜 시기일텐데, 고등학생 필독도서 목록이랍시고 억지로 읽지 마시고, 본인이 그나마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책들로 읽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