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규정타석 계산 : 김현수 타율 순위에 왜 없는가?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관심도도 그만큼 증가하고 있습니다.
김현수 타율은 현재 3할 4푼 4리(2016.7.1)로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가락에 꼽히는 성적이지만, 우리는 김현수 타율순위 홈런 안타 등 어떤 순위지표에서도 김현수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유는 왜일까요?
메이저리그 규정타석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합니다.
mlb 규정타석 이해
이렇게 한 번 생각해 봅시다.
한 선수가 생애 처음으로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안타.
그 선수의 타율은 물론 10할입니다. 그리고 그 선수가 부상을 당해, 해당 년도에 타석에 들어서지 못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렇다면 그 해 타격왕은 10할인 그 선수의 몫일까요?
얼토당토안한 말이라는 것을
다들 아실껍니다.
시즌 초반 고타율 선수들이 많은 이유도, 마찬가지 이유로 표본이 부족하기 때문이죠.
20,30석 타석에서 감이 좋아서 15안타 치는 선수들은 시즌 중에 수없이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200,300타석에서 150안타를 치는 것은 어려운 일이죠.
기본적으로 야구에서 성적으로 인정하려면 일정부분 이상 경기에 출전하여야 한다는 룰이 정해져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규정타석은 팀의 현재 경기수 * 3.1입니다. 만약 팀이 현재 100경기를 치뤘다면, 310타석 이상 타석에 들어선 선수만 규정타석에 들어섰다고 계산하는 것입니다.
초반 잦은 결장, 그리고 또 플래툰을 겪고 있는 김현수 선수는 현재 규정타석에 많이 모자랍니다. 그래서 김현수 타율순위는 현재 측정불가입니다. 우리 스스로 김현수가 mlb 규정타석에 들어섰더라면, 메이저리그 5위권이다, 이렇게 적고 있을 뿐이지 사실 규정타석에 들어서지 못했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이미지 출처 : OSEN)
우리나라 프로야구 역사상 4할 타자가 딱 한 명 있습니다. 1982년 MBC 백인천 0.412, 하지만 백인천 선수가 4할을 달성한 것에는 한 가지 장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경기수가 80경기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그의 실력을 폄하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해마다 4할 언저리 또는 4할을 넘기다가 시즌 막판에는 3할 7푼 이하로 떨어지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올해도 롯데자이언츠 김문호 선수가 꽤나 오랜 기간동안 4할을 지켰지만, 이내 3할로 내려왔습니다. 그만큼 규정타석에 들어서고 고타율로 유지하는 것은 힘든 일이라 생각됩니다.
(이미지 출처 : OSEN)
6월 29일자 기사에 따르면, 김현수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76경기를 소화했습니다. 즉 메이저리그 규정타석 규정에 의거 236타석이 규정타석이 됩니다. 김현수 선수는 137타석을 소화했습니다. 규정타석에는 턱없이 모자라기에 김현수 타율은 순위에서 앞으로 한참동안 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현재 페이스라면, 시즌 끝날때까지 보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속 편합니다. 남은 경기(86경기)에서 경기당 4.3타석을 들어서야 달성할 수 있는 수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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