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영어 원서로 읽기

Posted by sheneedsme
2015. 8. 12. 23:15 영어 원서 읽기/Harry Potter

영어로 읽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영어 원서 읽기를 시작하면서 현재까지 가장 흥미로운 책을 꼽으라면, 단언컨데 해리포터 시리즈입니다. 물론 시리즈 4권(해리포터와 불의잔)의 어마어마한 분량 앞에서 현재 읽기를 잠시 쉬고있는 중이지만,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만으로도 제게는 최고의 흥미로운 영어 원서 작품이었습니다. 아주 오래전 사람들이 추천하는 통에 해리포터 1권(번역본)을 40,50페이지쯤 읽다가 그다지 흥미를 못느껴 읽기를 멈춘 기억 외에는, 단 한번도 관련된 책이나 영화를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영어 원서로 읽는 것도 한참을 주저하던 중에 지인이 책까지 빌려주며 강력추천하기에 읽어보았습니다. 기대감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읽어나갔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새벽 2,3시까지 잠을 미룬채, 다음날 아침에 후회할것을 알면서(실제로 매번 후회하면서) 책을 읽어나갔습니다. 지금은 paperback버전으로 전권 소장중입니다. 





  해리포터 시리즈 소개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해리포터 시리즈는 작가 조앤.K.롤링(J.K.Rowling)이 1997년 출간한 책으로 2007년에 전 7권으로 완간되었습니다. 67개 언어로 번역되어 4억 5천만부 이상이 판매되었으며, 2001년 1편을 시작으로 2011년 8편까지 영화로도 개봉되었습니다. (영화는 시리즈 최종편인 죽음의 성물을 두 편으로 나누어서 제작하였기에 총 8편입니다.) 해리포터 시리즈 관련하여, 이전 포스팅을 링크해 두도록 하겠습니다. 시리즈 순서 및 영화, 책 평점 그리고 영어 원서 레벨 등에 관해 자세하게 적어두었습니다. 관심있으시면 아래 링크 확인 부탁드립니다.


링크: 

[영어 원서 읽기/Harry Potter] - 해리포터 시리즈 순서, 해리포터 시리즈 평점

[영어 원서 읽기/Harry Potter] - 해리포터 영어 원서 읽기 도전, 해리포터 영어 레벨 확인부터.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줄거리(스포 자제)  


줄거리를 결말 등 스포일러가 될만한 부분들을 생략하고 간략하게 소개시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계단 밑 벽장에서 이모네 식구들에게 구박을 받으며 힘겹게 살아가는 해리포터에게, 열한번째 생일을 며칠 앞둔 어느날 초록색 잉크로 봉해진 편지가 배달됩니다. 그 편지는 다름 아닌 전설적인 마법학교 '호그와트'에서 보낸 입학초대장이었습니다. 해리의 생일에 맞춰 찾아온 거인 해그리드는 해리가 아기때 자신의 부모를 살해하고 자신을 죽이려한 어둠의 마왕(볼드모트)을 물리친 마법세계의 영웅이자 마법사라는 정체를 알려주고, 해리의 입학에 관한 여러가지를 도와줍니다. 런던의 기차역 9와 3/4라는 마법의 승강장에서 호그와트행 특급열차를 탄 해리는 입학동기인 론 위즐리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를 만나서 친구가 되기로 합니다. 


호그와트에서 해리는 놀랍고 다양한 마법의 세계를 경험합니다. 여러가지 마법, 마법사 관련 과목들의 수업을 듣고, 신기한 마법들을 배워 나갑니다. 마법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며 하는 경기인 마법세계 최고의 스포츠 '퀴디치' 에서 뛰어난 능력을 선보이며,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호그와트와 마법 세계에 대해 서서히 알아가던 어느 날 해리는 호그와트 건물 지하실 한 켠에 '마법사의 돌'이 은밀하고 철저한 보안 속에 보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해리의 부모님을 죽이고 해리를 죽이려다 실패한 후, 여러 해 동안 숨어 지내는 전설적인 흑마법사 볼드모트가 영원한 생을 주는 마법사의 돌을 탐낸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볼드모트는 어떤 모습으로 해리앞에 나타나게될지, 해리가 마법사의 돌을 어떻게 지켜내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독서의 재미를 위해 아껴두겠습니다.



  각 챕터별 제목  


1권(번역본)

  1. The Boy Who Lived(살아남은 아이)
  2. The Banishing Glass(사라진 유리창)
  3. The Letters from No One(이상한 편지들)
  4. The Keeper of the Keys(사냥터지기 해그리드)
  5. Diagon Alley(다이애건 앨리)
  6. The Journey from Platform Nine and Three-Quarters(9와 4분의 3번 승강장)
  7. The Sorting Hat(마법 모자)
  8. The Potions Master(마법의 약 선생님)
  9. The Midnight Duel(한밤의 결투)

2권(번역본)

  1. Halloween(할로윈)
  2. Quidditch(퀴디치)
  3. The Mirror of Erised(소망의 거울)
  4. Nicholas Flamel(니콜라스 플라멜)
  5. Norbert the Norwegian Ridgeback(해그리드의 새끼 용 노버트)
  6. The Forbidden Forest(금지된 숲)
  7. Through the Trapdoor(지하실 문을 지나서)
  8. The Man with Two Faces(두 얼굴을 가진 사람)



 영어 원서: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영국판과 미국판의 책 제목이 다른데, 영국판 원작에는 Philosopher's Stone 즉, 철학자의 돌, 현자의 돌 정도로 해석되며, 미국판에서는 Sorcerer's Stone, 마법사의 돌로 바꿔서 출간됩니다. 우리나라 번역본에도 미국판 어휘를 따라서, 마법사의 돌로 번역되었습니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제가 소장하고 있는 Paperback 기준으로 총 309페이지이며, 28, 29줄이 한페이지에 적혀 있습니다.


영어 수준은 시리즈 1권의 경우 BL 5.5로 생각했던 것에 비하면 어렵지 않은 수준입니다. 


제 블로그에 소개시켜 드린 책 기준으로 본다면 The Giver, Hatchet, River Boy 정도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해리포터를 번역본으로 읽어보셨거나 영화를 보신 분이시라면 실제 난이도는 체감적으로 낮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영어 수준은 서서히 높아집니다. 영어 원서 난이도, 레벨 관련 포스팅 링크합니다. 혹시 BL이 이해가 안 되신다면 확인 부탁드립니다.


영어 원서 읽기 전에 영어 원서 레벨부터 확인해보자


덧붙여, 영어 원서로 읽기가 쉽지 않으신 분은 미리 영화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1편을 보시고 책을 읽으신다면 상황으로 이해해서 단어를 모르더라도 책읽기가 훨씬 수월하실겁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영화를 보시지 않고 오롯이 본인의 상상력만으로 책을 읽으실때 훨씬 더 재밌다고 확신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던 이유가 영화를 전혀 보지 않았기에 단어 하나하나에도 제 상상력이 필요해서 였던것 같습니다. 


해리포터 관련 정보를 찾고 글을 적다보니, 너무 보고싶어져 한동안 중단했던 4권을 다시 손에 쥐었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 앞으로 차근차근 포스팅할테니 다음에도 심심하실 때 또 놀러와 주세요. 영어 원서 읽는 남자 블로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