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1592653589793238462643383279 다음숫자는?
블로그를 하다보면 여기저기 기웃대며 적을만한 글이 없나 살펴보게 됩니다. 물론 개중에는 본인이 관심 있어하는 분야에 관한 글을 쓰며 자기 만족을 할 수도 있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주제 중 내가 알만한 것에 대해 적기도 합니다.
무슨 이유에서 3.14 즉, 가 생각이 났는지 모르겠지만, 포털사이트에 3. 이라고만 적었더니 3.141592653589793238462643383279 가 맨 위에 적혀 있었습니다. 학교 다닐때 3.141592까지는 재미로 외워두었던지라 이 숫자의 의미가 파이임은 금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마어마한 사이트를 하나 발견하였습니다.
http://3.141592653589793238462643383279.com/ 제목부터 범상치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혹시 이상한 성인사이트로 빠져들어가면 어쩌나 아주 잠시 고민을 하긴 하였으나 주저없이 접속.
접속하면 위와 같이 매트릭스 화면속에 빨려들어가는 느낌을 잠시 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느낌상 숫자가 끝없이 펼쳐질 것 같지만 마우스 스크롤을 5초 정도 내리면 끝입니다. 왠지 허무한 느낌. 행여라도 숫자의 세계에 무한히 빠지고 싶으신 분은 한번쯤 재미로 접속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3.141592 어쩌구 저쩌구 숫자들을 하도 봤더니 갑자기 쓸데없이 생각이 하나 떠올랐습니다. 왜? 파이는 3.14일까요? 파이의 개념을 3.141도 아니고 3.1415도 아닌 3.14에서 끊은 이유는 다음 숫자 1이 작은 숫자라서 그렇지 않았을까요?
그렇다면 애시당초 파이를 그냥 3으로 하면 어땠을까요? 그럼 좀 더 쉽게 원의 넓이도 구하고, 수학이 쉬워지지 않았을까요? 졸업하고 한참 지난 시점이라 뭐 이런걸로 투덜 될 필요도 하등 없지만 말입니다. 3.141592653589793238462643383279 ...까지 외우라는 것에 비하면 3.14쯤이야.
글 적다보니 심심해서 무식한 척(?) 해 본 것이니 행여라도 댓글로 비난은 하지 마시길. (유리 멘탈이라...) 그러고 보면 그 시절 수학문제 풀던게 지금에사 생각해보면 재미있었던 것 같지도 합니다. 아... 학생 여러분 비난은 마시길. (유리멘...) 시간 지나면 다 알게되는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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