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 번역기 : 구글의 기술력이면 가능할까?

Posted by sheneedsme
2016. 5. 24. 18:25 잡동사니

구글 사투리 번역기라고 들어보셨나요? 사투리, 라고 적으면 번역기, 라고 연관 검색어가 완성되어 있습니다. 구글이라는 세계 최대 IT 공룡기업의 이름까지 뜨고, 뭔가 진짜일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아닐꺼야, 아닐꺼야, 하면서도 말이죠.


그러고보니 예전에 구글 북한말 번역기 관련하여 포스팅한 기억이 나네요. 관련글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생각해보니 그 때도 낚였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궁금해 지네요.





위 화면이 캡쳐된 구글 첫 페이지입니다.

구글 사투리 번역으로 지역간의

언어 장벽이 사라진다고 하네요.


예시화면 한 번 볼까요?

얼마나 정확할지 기대됩니다.

먼저 표준어를 경상도 사투리로 바꾼 화면입니다.



경상도 사람이 저에게는 정말 친근한

번역이네요.

자는 누꼬, 글마 토끼따, 우야노!




다음으로 전라도 사투리를 표준어로 번역

화면입니다.



거시기 거시기 거시기

구글 사투리 번역기도 거시기의 늪에 빠졌습니다.




경상도, 전라도 사투리 외에도

제주사투리 및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장문의 번역까지 거뜬하게!




아래 구글 사투리 번역 사용해보기를 누르면,

이 모든게 만우절 장난임을 밝힙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입니다.

사투리가 어떻게 번역이 되겠습니까?

그건 현재의 기술력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미래의 기술력으로는 가능???)


그러고보면, 구글의 만우절 장난이

예전에는 참 귀여운 수준인 듯 합니다.

올해는 도가 지나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주제에서 벗어나는 이야기는 덮어두고,

구글 사투리 번역기는 없는것으로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