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알라딘 중고서점 책 구매 후기

Posted by sheneedsme
2015. 8. 1. 09:29 예전정보

산에 위치한 알라딘 중고서점에 다녀온 후기를 쓰고자 합니다. 이전에 주차와 위치에 대해서 자세히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 참고 부탁드립니다.


[일산, 화정 이야기] - 알라딘 중고서점 일산점: 위치, 주차 정보


알라딘 중고서점은 현재 전국에 총 20개가 있습니다. 가나다순으로 강남점, 건대점, 광주점, 노원점, 대구점, 대전점, 대학로점, 부산점, 부천점, 분당점, 산본점, 수원점, 신림점, 신촌점, 울산점, 일산점, 잠실신천점, 전주점, 종로점, 청주점입니다. 



제가 간 일산점은 생각한 것보다 크기가 커서 저는 사실 입구에서부터 많이 놀랐습니다. 기껏해야 조금 큰 헌책방 수준이겠거니라고 생각한 것이 큰 착오 였습니다. 그리고 책들도 너무도 현대적인 느낌(?)으로 잘 정돈되어 있었고, 계단을 통한 복층 시스템으로 천장이 높아 시야가 탁 트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책을 팔러 가지는 않았지만 입구쪽에 책을 파는 공간이 계산대 옆에 있었고, 책을 팔기 위한 사람들이 대기 순번표를 받을 수 있는 기계도 있었습니다. 평일 낮 시간대라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지인들 말로는 주말에는 책을 팔기 위해서 순번을 받고 대기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도서 검색 시스템이었습니다. 인터넷 상으로도 해당 사이트, 예를 들어 <알라딘 중고서점 일산점> 에 접속하여 도서를 검색하면, 해당 도서의 재고가 있는지 없는지 바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치를 알려주는 것도 자세하게 적혀져 있습니다. 위에서부터 1번째칸, 2번째칸 이렇게 적혀 있어 책을 찾는 일이 매우 편했습니다.



우리글 바로쓰기라는 이오덕 선생님께서 쓰신 책이 사고 싶어서 검색을 했더니 다행히 재고가 있었습니다. 1부. 중/2,700원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에서는 책의 상태를 최상, 상, 중 세가지 단계로 분류하는데 제가 구매한 책은 가장 낮은 등급인 중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알라딘에서는 책의 상태가 부실하거나, 해당 책을 과보유하고 있을시 매입을 하지 않으므로 책의 상태가 아주 안 좋은 책은 없습니다. 제가 구매한 책의 경우처럼 책이 오래되서 색이 바랜 정도가 안 좋은 상태의 책인 듯 보였습니다. 



계산대에서 책을 사니 이렇게 느낌 있는(?) 비닐 봉지에 책을 담아서 줍니다. 뭔가 서점에 잘맞는 컨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총 네권의 책을 구매하였습니다. 



다음에도 사고 싶은 책이 있을 때, 미리 인터넷에서 재고를 확인하고 있으면 가서 구경도 하고, 구매도 할 예정입니다. 인터넷에서 내가 찾는 책 재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알려드리며 포스팅 마무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