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잘찍는법 한 번 알아볼까요?

Posted by sheneedsme
2015. 11. 3. 05:02 잡동사니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시험잘찍는법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지금도 물론 마찬가지겠지만, 예전에 비해 객관식의 비중이 줄어들고 서술형, 논술형 평가가 강화되어 <찍기>가 예전만큼의 위력을 발휘하지는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잘찍는법에 대해 미리 말씀드리지만, 시험에서 잘 찍는 것도 공부 잘 하는 애들이 잘 찍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제 천천히 살펴볼까요?


관련글 링크 : 시험 망쳤을때 인생 끝난듯 자책하지 말자




갑자기 영심이 생각이 납니다. 혹시 이 글 읽으시는 분들 중에 영심이 아시나요? 30대 이상은 아는 꽤나 유명한 만화영화 주인공 이름입니다. 영심이가 시험 전에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실컷 놀다가 별님에게 시험 잘 보게 해 달라고 소원을 빕니다.



그리고, 시험날 연필굴리기, 심지 뽑기, 혼자서 가위바위보 하기 등 별 해괴망측한 찍기 방법을 동원하여 전과목 100점을 받아서 전교 1등을 하게 됩니다. 



굳이 확률로 따지지 않더라도 실제로는 절대 불가능한 일임에 분명하지만, 한편으로 그런 것이 우리 삶에 한 번쯤 일어나 줬음 좋을 것 같은 판타지라는 생각도 듭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시험잘찍는법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절대 아닌 답은 지워라.(당연한 말씀)


여기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객관식 잘 찍는 이유가 나옵니다. 그 아이들은 보통 둘 중에 하나를 찍으니깐 확률이 50퍼센트입니다. 객관식 항목이 5개인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찍으면 맞힐 확률이 20퍼센트 밖에 되지 않습니다. 여기서 확실한 오답을 제거할 수 만 있다면 확률은 25퍼센트, 33.3퍼센트, 50퍼센트로 올라갑니다.



2. 처음 생각한 답을 찍어라.


시험을 보다 보면, 처음 생각한 답이 있는데 다시 보면 다른 답이 눈에 들어올 때가 있습니다. 이 때, 본인이 처음으로 정한 답이 명백한 실수가 아닌 이상, 그대로 밀고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시험잘찍는법 비결에서 항상 나오는 말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굳이 따지자면 처음 생각한 정답이 6:4에서 7:3 정도로 정답일 확률이 높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하도 오래되서 가물가물하지만...)



3. 객관식 보기의 정답 비중은 비슷하다. 덜 나온 답을 찍어라.(그나마 과학적 찍기방법)


이것도 공부 좀 잘하는 아이들한테 유리한 말인데, 무슨 뜻인가 하면. 선생님들이 시험문제를 내고, 답안을 설정할 때, 의식하던 의식하지 않던 보기별 정답개수를 비슷하게 설정합니다.


총 25문제라면 1번 정답 5개, 2번 5개... 이런식으로 완벽하게 나누지는 않지만, 대충 비슷하게 보기당 정답을 4,5,6개로 균등 배분합니다. 여러분이 현재 1번과 2번에서 몇 번을 찍을까 고민하고 있다면, 다른 문제들의 정답의 개수를 세어봅니다.


1번이 6개, 2번이 3개. 그렇다면 이 때는 1번 보다는 2번으로 찍는게 확률이 높다는 뜻입니다.



4. 보기가 긴 것이 정답일 확률이 높다.


선생님의 시각에서 정답의 보기를 조금 더 자세히 적다보니 오답보다 좀 더 길게 적지 않을까요? 하는 생각에서 나온 잘찍는법에 항상 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근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제 삶의 경험을 비춰보았을 때, 완전히 신빙성 없는 말은 아니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다면 긴 것 찍어보세요^^;;


재미삼아 적어본 <시험잘찍는법 4가지> 포스팅이었습니다. 과학적 근거 없으니 맹신 마시고 좋은 점수를 얻고 싶다면 인터넷 하는 시간, 웹툰 보는 시간, 카톡 하는 시간 줄여서 조금이라도 더 공부하는게 성적향상을 위해 도움이 되겠죠?^^ 급 잔소리 같네요~ 아무쪼록 시험 잘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