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20일만에 총방문자수 1000명 :)

Posted by sheneedsme
2015. 7. 30. 18:46 티스토리 이야기

태어나서 처음으로 블로그를 시작한지 어느새 20일이 지났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느낀 점 중 가장 큰 것은, 글을 적는 일이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이전에는 몰랐다는 것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사진이나, 캡쳐화면을 넣고, 적절한 어휘를 사용해가며 흔히들 말하는 양질의 포스팅을 하는 일이 이리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섬세한 작업인 줄 몰랐습니다. 


아무래도 성격탓도 있는 듯 합니다. 성격 자체가 남자 치고는 다소 꼼꼼하고 세심한 편이라 한 번 적은 글도 몇 번은 확인하곤 한답니다. 문제는 그렇게 확인한 글들도 부족하다는 것이겠죠. 요즘 글쓰기 책도 꾸준히 보고 있고, 계속 이렇게 끄적이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언젠가 글을 쓰는 일도, 포스팅을 하는 일도 한결 수월해지는 날이 오겠죠? 요즘 이런 일기성의 글들을 적으며 '언젠가'라는 어휘를 많이 사용하는 것을 느낍니다. 언젠가. 언젠가. 몇달뒤, 몇년뒤, 그 언젠가라는 시간뒤에는 또 어떤 느낌을 가질지 궁금합니다.




다소 민망하지만 방문자 100명, 200명 오신날도 기념으로 포스팅했습니다.


[티스토리 이야기] - 티스토리 블로그 100명 돌파 :)


[티스토리 이야기] - 티스토리 블로그 200명 돌파: 네이버 검색유입 시작되다


[티스토리 이야기] - 구글 애드센스 1차, 2차 승인 완료




오늘로서 블로그 시작한지 20일째가 되는 날입니다. 꾸준하게 검색해주시는 글들이 있어서, 일평균 50분 정도 들어오셔서 오늘로서 딱 1000분이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셨습니다. 물론 그 중에서는 검색엔진 로봇들도 있겠고, 말도 안되는 검색어로 조합되어 들어오시기도 합니다. 저도 하루 한번 정도는 카운팅이 되었겠죠? 


블로그 시작 9일째 되는 날 92분이 들어오셔서 내심 바로 일평균 100명 이상씩 방문하는 블로그가 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다시 유입되는 수가 줄어들더니, 지금은 60에서 늘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적는 글들마다 안드로메다로 가버리고, 사실 제가 적는 글들이 사람들을 많이 불러들이는 글들은 아닙니다.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지지도 않았으니깐요. 꾸준히 영어 원서 관련 리뷰나 추천글, 관련글들을 포스팅 하다보면, 그 분야에 관심있는 분들이 찾아 봐 주실 수 있는 블로그가 될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


 

핸드폰에 티스토리 앱을 깔아두었더니, 심심할 때 네이버나 다음 들어가서 인터넷 하듯이, 손이 계속 가서 오늘로서 앱을 지웠습니다. 카운팅 하나하나 늘어나는게 뭐가 그리 신기하다고, 검색어를 무엇을 적어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지 뭐가 그리 궁금한건지 20일째 이리도 호들갑을 떨고 있습니다. 다른 블로거들도 저처럼 이렇게 처음에 방문자수나 페이지뷰에 관심이 있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연한 일인건지, 저만 이상한건지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티스토리 관련 포스팅은 당분간 쉬도록 하고, 다음에 일방문자 1000명이 되는 날, 기념으로 적도록 하겠습니다. 얼마나 걸릴지는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너무 멀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삭제한 티스토리 앱 캡쳐화면입니다.)